외반슬 개요
외반슬(밖 굽이 무릎)은 무릎관절이 과도하게 안쪽으로 휜 상태의 변형을 말하며, 넙다리뼈와 정강뼈의 해부학적 축이 만나는 각도가 평균 170~175도 범위 내에 있게 되는데, 이 변형은 각도가 165도 보다 작을 때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Q 각이 15도보다 크게 나타납니다. 특히 여성의 넓은 골반과 넙다리뼈의 앞 경사에서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원인은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는데, 선천적 요인은 유전적 요인, 비타민D의 결핍으로 인한 구루병, 뇌성마비, 소아마비와 같이 신경근육계의 문제로 뼈 자체가 휘어지는 경우에 발생하고, 후천적 요인은 불량한 자세에서 기인하는데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가 대표적이라 할 수 있고, 바닥에 무릎을 꿇고 다리는 W형태로 앉는 자세를 많이 하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인의 경우 뼈 관절염, 류마티스성 관절염의 후유증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병태생리
안굽이 엉덩관절 또는 약화된 엉덩관절 근육 특히, 중간볼기근은 이론적으로 무릎관절에 대한 밖 굽 이력(밖 굽이 힘)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과도한 발의 엎침도 정강뼈의 먼쪽 끝 부위를 신체 중간선에서 멀리 벌어지게 함으로써 무릎관절에 대한 밖 굽 이력을 증가시킵니다.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안쪽 곁 인대와 인접 관절 주머니에 대한 긴장성 스트레스를 주어 조직을 약화시키게 됩니다. 또한 과도한 외반슬은 무릎 넙다리 관절에서 무릎뼈의 이동경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앞 십자인대에 대한 추가적인 스트레스를 주게 됩니다. 정상보다 10도 이상의 외반슬의 변형상태로 서 있을 때 관절 압박력은 가쪽 관절 구획 쪽으로 향하게 됩니다. 이러한 증가된 국소 스트레스는 가쪽 구획에 뼈 관절염을 유발합니다.
관절 주위 인대와 근육의 불균형이 발생하고 넙다리뼈 안쪽 관절융기의 비후와 길이가 증가합니다. 또한 넙다리 두 갈래 근의 단축으로 인해 넙다리뼈가 안쪽 돌림, 정강뼈가 가쪽 돌림 됩니다. 가쪽 관절 융기에 과도한 체중부하가 걸리며 넙다리네 갈래근의 작용기전 축이 가쪽으로 이동하여 무릎뼈의 가쪽 아탈구가 유발됩니다.
임상적 특성
인대는 안쪽곁인대의 신장과 가쪽 곁 인대의 단축이 발생하고 근육은 반막근, 반 힘줄근, 넙다리빗근, 안쪽 넓은 근의 신장과 넙다리 두 갈래 근과 엉덩 정강 근막 띠, 엉덩관절 벌림근의 단축이 발생합니다. 주로 양쪽성으로 발생하고 이차적으로 안굽이 엉덩관절과 편 평발, 척추기형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환자를 바로 서게 하여 앞쪽에서 관찰했을 때 양쪽 무릎관절은 서로 가까워지고 발목은 멀어지는 비정상적인 자세가 나타납니다. 또한 발에 엄지발가락가쪽휨증이 발생하여 걸음걸이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검사 및 평가
외반슬의 정도는 선 자세에서 무릎관절을 붙이고 완전 폄시킨 후 발목관절의 양쪽 안쪽 복사뼈 사이의 거리를 측정합니다.
중재
일반적으로 두 등급으로 나누어 실시합니다. 첫 번째 등급 환자는 3~7세의 소아 그리고 뼈에 변화가 없거나 무시할 수 있는 정도의 환자들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 등급 환자는 구루 병성 또는 뼈에 이미 기형이 굳어진 환자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두 번째 등급 환자는 대부분 의학적 중재에 의한 외과적 처치가 필요하며, 운동치료는 첫 번째 등급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합니다.
의학적 중재
뼈끝판 유합술, 뼈 자름 술, 뼈골 절술을 실시합니다. 여기에서 뼈 자름 술이란 뼈를 잘라서 각도와 위치를 재접합하는 방법으로 뼈의 변형을 교정하거나 관절 기능의 개선을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물리치료적 중재
물리적 인자치료는 보존적 방법으로 구두의 안쪽 굽을 높여주거나 내반슬 보조기를 착용합니다. 양쪽 외반슬일 경우에는 환자의 두 무릎 사이에 모래주머니나 딱딱한 베개를 넣은 후 양쪽 발을 스트랩으로 묶어 10분 정도 유지시킵니다. 묶는 강도는 환자가 편안해하는 범위 내에서 실시하고 너무 강하게 조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운동치료는 외반슬에서는 안쪽 곁 인대의 뻗침과 가쪽 곁 인대의 단축이 있고 반막근이나 반 힘줄근, 넙다리빗근 그리고 안쪽 넓은 근이 약화됩니다. 따라서 이들 근육에 대한 지속적인 근력강화 운동이 필요합니다. 넙다리뼈 먼 쪽과 정강뼈는 가쪽 돌림 되고 발은 안쪽 돌림 되기 때문에 넙다리 두 갈래 근과 엉덩 정강 근막 띠에 대한 뻗침 운동과 물렁 조직에 자극적인 마사지를 실시하여 이를 교정합니다.
내반슬 개요
내반슬(안굽이 무릎)은 무릎관절이 활 모양처럼 바깥으로 휘어진 상태를 말하며, 넙다리뼈와 정강뼈의 해부학적 축이 만나는 각도가 평균 170~175도 범위 내에 있게 되는데, 이 변형은 각도가 180도 이상일 때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Q 각이 6도보다 작게 나타납니다. 특히 남성의 골반과 넙다리뼈의 뒤 경사에서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원인은 생후 2년 이상 내반슬이 지속되면 의심할 수 있으며, 비타민 D의 결핍으로 생기는 구루병, 정강뼈의 상단부 안쪽의 성장장애, 외상 또는 감염으로 인한 정강뼈와 넙다리뼈의 안쪽 뼈 끝판의 성장이 일찍 멈추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변형성 뼈요, 뼈 연화증, 부갑상선 비대, 또는 골절 후 뼈가 잘못 붙은 경우 등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소아의 경우 앉는 자세(양반자세)에 따라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병태생리
평지를 정상 속도로 걷는 동안 무릎관절에서의 관절 반작 용력은 체중의 약 2.5~3배가 됩니다. 이러한 힘은 근활성과 지면반발력이 결합된 결과로 발생합니다. 걸음주기의 초기 부하단계 동안 지면반발력은 일반적으로 발꿈치의 가쪽을 지나서 신체의 중력중심을 향해 무릎관절의 위쪽과 안쪽으로 지나갑니다. 무릎관절을 앞-뒤쪽 축의 안쪽으로 지나감에 따라 지면반발력은 걸음마다 무릎관절에서 안굽이력(힘)을 만들어냅니다. 결과적으로 걷는 동안 무릎관절에서 관절반작용력은 가쪽 관절 구획에서보다 안쪽 관절 구획에서 더 크게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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