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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관절 뒤쪽 및 앞쪽 탈구의 개요 및 특성

by 따뜻한 뚱이오빠 2022. 4. 11.

엉덩관절 뒤쪽 탈구

 

 

 

개요

 

엉덩관절 뒤쪽 탈구는 전체 엉덩관절 탈구의 85~90%를 차지합니다. 차의 앞자리에 앉았을 때 충돌 시 발생하는 계기판 손상이나 무릎관절, 엉덩관절이 굽힘 된 상태에서 무릎관절 앞쪽에 가해지는 추락사고 등에서 잘 발생합니다. 엉덩관절 굽힘 및 모음의 정도가 클수록 단순 탈구가 생기며 벌림 되어 있는 경우 뒤쪽 또는 뒤 위쪽 절구 골절이 동반되기 쉽습니다.

 

 

분류

 

분류법은 Thompson과 Epstein에 의한 방법을 많이 사용하며 다음과 같습니다. 1형은 골절을 동반하지 않는 단순 탈구 혹은 골 절편이 미세한 골절입니다. 2형은 절구 테두리 뒤쪽의 큰 골 절편을 동반한 탈구입니다. 3형은 절구 테두리 뒤쪽의 분쇄 골절을 동반한 골절 탈구입니다. 4형은 절구 테두리와 절구의 골절을 동반한 탈구입니다. 5형은 넙다리뼈 머리의 골절을 동반한 탈구입니다. 

 

 

임상적 특성

 

탈구된 쪽의 다리는 단축되며 넙다리는 모음 및 안쪽 돌림의 변형을 보입니다. 신체의 다른 장기의 손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즉, 궁둥 신경 손상과 오금 인대 손상, 넙다리뼈 머리 골절, 넙다리뼈 사이 골절 등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손상이 심하거나. 관혈적 맞춤이 필요한 경우, 그리고 맞춤이 24시간 이상 지연되었을 때는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또 성인이 15세 이하 소아에 비하여 결과가 좋지 않은 것이 보통입니다. 합병증으로는 궁둥 신경 손상, 특히 종아리 신경의 손상(8~19%)이 발생하고 무혈성 괴사는 맞춤이 지연될수록 발생률이 높습니다. 그 외 재탈구, 뼈 되기 근육염, 외상성 관절염 등이 있습니다.

 

 

검사 및 평가

 

엉덩관절 앞두면 및 가곡면 방사선 촬영에서 뒤쪽 탈구를 알 수 있습니다. 동반된 절구 골절이 있는 경우 골반의 사면 측면 촬영이 크게 도움이 됩니다. 맞춤에 실패한 경우나 도수 맞춤 후 감입 골절 편의 여부, 관절면의 손상 정도, 절구 및 머리 골절 편의 전위 정도를 판정하는 데에는 전산화 단층촬영이 도움이 됩니다.

 

 

중재

 

가능한 한 빨리 맞춤해야 하며 전신마취 또는 척추 마취하에 근육이 충분히 이완된 상태에서 도수 맞춤을 시행해야 합니다. 

 

Allis 맞춤법

 

환자를 바로 누운 자세로 눕히고 보조자로 하여금 골반을 고정한 후 엉덩관절 및 무릎관절을 직각으로 굽혀 다리의 넙다리뼈 장축과 같은 방향으로 서서히 강하게 견인합니다. 이때 넙다리뼈는 모음 및 안쪽 돌림 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저항이 느껴질 때는 모음 및 안쪽 돌림의 정도를 증가시켜서 견인합니다.

 

 

Stimpson 맞춤법

 

가장 힘이 덜 드는 방법으로 환자를 엎드린 자세로 눕히고 엉덩관절 이하의 다리는 침상 바깥으로 내어 탈구된 쪽의 엉덩관절은 굽히고 반대편은 펴서 골반이 고정되게 합니다. 오금부에 한 손을 얹고 넙다리뼈 장축과 같은 방향으로 견인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이 가장 안전하나 다른 부위의 손상으로 인해 환자를 엎드리게 하지 못할 때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맞춤된 후에는 넙다리가 벌림 및 폄 된 상태에서 피부 견인 또는 뼈 견인을 약 2주간 계속하여 조직이 치유되는 대로 서서히 체중부하를 시킵니다.

 

 

Bigelow 맞춤법

 

환자를 바로 누운 자세로 눕히고 보조자가 골반을 눌러 고정시킵니다. 탈구된 다리의 발목을 한 손으로 잡고 다른 쪽 아래팔을 무릎 뒤에 대고 넙다리뼈 축을 따라 견인합니다. 모음 및 안쪽 돌림 되어 있는 넙다리뼈를 90도 이상 굽힙니다. 견인을 계속하여 엉덩관절을 벌림, 바깥 돌림, 폄시 켜 맞춤합니다. 이 방법은 힘이 필요하므로 골절이나 물렁 조직 손상을 초래할 수 있어서 특히 주의하여야 합니다.

 

 

 

 

 

 

엉덩관절 앞쪽 탈구

 

개요

 

엉덩관절 앞쪽 탈구는 뒤쪽 탈구에 비하여 드물게 나타나며, 전체 엉덩관절 탈구의 약 10~15%를 차지합니다. 넙다리뼈가 벌림 및 가쪽 돌림 되어 있는 상태에서 다리에 힘이 가해질 때 호발 하며 교통사고나 낙상사고 혹은 쪼그리고 앉은 상태에서 뒤쪽으로부터의 직접적인 외력에 의하여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손상 시 엉덩관절의 굽힘 정도에 따라 탈구의 방향이 위쪽 방향과 아래쪽 방향으로 나뉘는데 손상 당시 엉덩관절의 굽힘 시에는 아래쪽 탈구, 엉덩관절이 폄 되어 있으면 위족 탈구가 됩니다.

 

 

임상적 특성

 

탈구된 쪽의 넙다리뼈는 벌림 및 가쪽 돌림 되어 있으며, 위쪽형인 경우는 엉덩관절이 폄 및 가쪽 돌림 되고 아래쪽형인 경우는 벌림, 가쪽 돌림 및 굽힘 됩니다. 다리의 단축은 분명하지 않습니다. 합병증은 앞쪽 탈구는 뒤쪽 탈구에 비해 무혈성 괴사가 적게 발생(약 8%)합니다. 그 외 외상성 관절염이나 재탈구, 넙다리 동정맥, 넙다리 신경 손상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검사 및 평가

 

엉덩관절 앞두면 및 가쪽 방사선 사진에서 어렵지 않게 앞쪽 탈구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중재 

 

의학적 중재

 

조기 진단을 통해 전신 또는 척추 마취하에서 빨리 도수 맞춤하는 것이 치료의 원칙이며, 한두 번 시도해서 맞춤이 안되면 관혈적 맞춤 술을 시행해야 하지만 대체로 도수 맞춤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맞춤 방법으로는 뒤쪽 탈구 시와 같은 방법의 Stimpson 맞춤법으로 가능하며 이 외에도 역 Allis, 역 Bigelow 맞춤법 등이 사용됩니다.

 

 

물리치료적 중재

 

일단 맞춤된 엉덩관절이 안정성이 있으면 피부 견인 등을 이용한 고정과 함께 근육운동을 시작하며 약 2주 후부터 서서히 체중부하를 하도록 합니다. 체중부하 시기는 엉덩관절의 안정성과 통증 감소를 관찰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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