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지아 골절
개요
이탈리아의 외과의사인 G.B 몬테지아에 의해 명명된 골절로 자뼈 몸쪽부 골절과 팔꿈치 관절에서 노뼈 머리의 탈구가 동시에 발생한 경우를 몬테지아 골절 또는 몬테지아 골절-탈구라고 합니다. 전체 아래팔 골절의 5% 이내로 발생됩니다.
손상기전
추락사고나 넘어질 경우 팔꿈치를 안쪽으로 돌리거나 과도하게 뒤로 젖히면서 땅을 짚는 경우에 발생하거나 아래팔의 직접적인 타격과 같은 직접적인 외력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분류
몬테지아 골절은 노뼈머리의노뼈 머리의 탈구 방향에 따라 분류하며 Bado에 의한 분류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1형은 노뼈 머리의 앞쪽 탈구와 자뼈 몸통의 앞쪽으로 각 변형이 있는 골절입니다. 2형은 노뼈 머리의 골절 및 뒤쪽 탈구와 자뼈 몸통이 골절되며 뒤쪽으로 각 변형이 있는 골절입니다. 3형은 노뼈 머리의 가쪽 탈구와 함께 자뼈 몸통 끝부분의 골절입니다. 4형은 노뼈 머리의 앞쪽 탈구와 함께 노뼈 및 자뼈의 몸 쪽 1/3 부위의 동시 골절입니다. 성인의 몬테지아 골절의 59~79%가 2형 골절이며, 1형은 15~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3형과 4형은 드물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성별에 따른 차이는 없습니다.
임상적 특성
골절된 자뼈 부위가 부으면서 통증이 있고 팔꿈치 관절 주위에도 통증을 느끼며 탈구된 노뼈 머리가 만져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팔꿈치 관절 굽힘 및 아래팔 엎침/뒤침의 운동 제한이 있습니다. 신경 손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특히 뒤 뼈 사이 신경 손상이 흔하기 때문에 신경학적 검진을 통해 신경 손상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여야 합니다. 몬테지아 골절 시 아래팔의 탈구를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이 경우 팔꿈치 관절 운동범위가 감소하며 아래팔의 엎침/뒤침 운동 장애 및 팔꿈치 관절과 위/아래 노자 관절에서 퇴행성 변화가 나타납니다. 불유합, 부정유합, 감염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노뼈 머리의 탈구가 늦게 발견되는 경우나 자뼈 고정 후 임의로 움직인 경우에는 노뼈 머리의 아탈구나 탈구가 재발될 수 있습니다. 노신 경이나 정중신경의 마비가 있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에 1년 이내에 수술 없이 회복이 됩니다.
검사 및 평가
방사선 촬영으로 대부분 진단이 가능합니다. 간혹 방사선 촬영 중에 팔을 움직이면 저절로 제자리에 가깝게 들어가 사진에는 확실하게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확하게 진단을 한 후에 수술을 시행한 대부분의 경우에는 경과가 좋습니다. 그러나 탈구가 늦게 발견될수록 팔꿈치 관절의 굽힘-폄 운동과 손목의 돌림 운동이 잘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 각 관절에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재
의학적 중재
소아의 경우 대부분 6~8주간 석고 고정하면 예후가 좋습니다. 그러나 성인의 경우에는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는 좋은 예후를 기대하기 어렵고 대부분 수술을 시행합니다. 자뼈를 정확하게 맞추어야 탈구된 노뼈 머리가 제자리로 들어가 잘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금속판과 나사못으로 부러진 뼈를 연결하여 고정합니다. 다른 부위에 큰 손상으로(뇌 손상, 척추 손상 등) 다치고 수주가 경과된 후에나 수술이 가능한 경우에는 성인에서는 노뼈 머리를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물리치료적 중재
물리적 인자 치료 : 온습포는 내적 고정 시 혈액순환 증진을 목적으로 온습포를 적용할 수 있지만 치료사는 환자의 감각마비 여부와 비정상적인 부종 여부를 확인한 후 시행하여합니다.
운동치료 : 몬테지아 골절 후 고정기간 동안 손가락과 어깨의 조기 운동이 필요합니다. 또한 등척성 운동을 시행함으로써 무용성 위축이나 근력 저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고정 제거 후 뻗침 운동, 관절 가동 운동 및 근력 증진을 목적으로 운동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갈레아찌 골절
개요
노뼈 중간 또는 먼쪽부 골절과 아래 노자 관절의 탈구가 동반된 경우를 갈레아찌 골절 또는 갈레아찌 골절-탈구라 하며 역 몬테지아 골절이라고도 합니다. 전체 아래팔 골절 중 3% 정도의 발생빈도를 보이며 매우 불안정성 골절로 반드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여 필요 골절이라고 합니다.
손상기전
손목 뒤쪽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거나 아래팔을 과엎침 하고 손을 뻗은 상태에서 넘어지면서 땅을 짚을 때 발생합니다.
임상적 특성
골절 직후 부위가 붓고 아프며 통증으로 인하여 손을 전혀 움직일 수 없습니다. 부러진 자뼈 부위가 부으면서 통증이 있고, 팔꿈치 관절 주위에도 통증을 느끼며, 탈구된 노뼈 머리가 만져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팔꿈치 관절 굽힘 및 아래팔 엎침/뒤침의 운동 제한이 있습니다. 신경 손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고, 특히 뒤 뼈 사이 신경 손상이 흔하기 때문에 신경학적 검진을 통해 신경 손상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여야 합니다. 갈레아찌 골절 후 불유합이나 부정유합, 감염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정중 신경염, 슈 덱 위축 및 외상성 관절염이 합병증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검사 및 평가
방사선 사진에서 노뼈의 골절이 있으면서 아래 노자 관절의 간격이 증가하고, 노뼈가 몸 쪽으로 이동되어 있거나 측면 사진상 자뼈 머리의 뒤쪽 전위 등 노뼈의 길이가 짧아 보이는 경우 가레아찌 골절로 진달 할 수 있습니다. 먼쪽 노뼈 고나절면의 중간 위치로부터 7.5cm 이내에서 발생한 노뼈 골절은 아래 노자 관절의 불안정성이 더 흔하게 동반됩니다.
중재
의료적 중재
소아는 도수 맞춤과 석고 고정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성인에서는 합병되는 아래팔의 돌림 장애와 아래 노자 관절의 퇴행성 변화를 막기 위하여 노뼈를 압박 금속판을 이용하여 견고하게 고정하는 수술적 치료가 원칙입니다. 하지만 맞춤은 되나 불안정할 경우 아래팔을 뒤 침하여 K-강선을 교차시켜 약 4~6주간 고정한 후 제거한 다음 돌림 운동을 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물리치료적 중재
물리적 인자 치료 : 석고 고정을 제거한 후 혈액순환 증진을 목적으로 온열치료를 적용할 수 있지만 치료사는 환자의 감각마비 여부와 비정상적인 부종 여부를 확인한 후 시행하여야 합니다.
운동치료 : 고정기간 동안 손가락과 어깨의 조기 운동이 필요합니다. 또한 등척성 운동을 시행함으로써 무용성 위축이나 근력 저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고정 제거 후 뻗침 운동, 관절 가동 운동 및 근력 증진을 목적으로 운동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콜레스 골절에서와 같이 아래팔의 엎침과 뒤침 운동의 제한이 심하므로 운동치료 시 엎침/뒤침의 관절 가동 운동을 시행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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